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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업가가 인터뷰 콘텐츠만으로 연 110만 달러를 버는 비결

다양한 창업 사례를 분석하다 보면, 아주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거대한 성공을 이룬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Starter Story’가 바로 그런 사례입니다. 평범한 인터뷰 플랫폼으로 시작해 연간 110만 달러(약 15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월 160만 명의 방문자를 유치하는 비즈니스로 성장했죠.

창업가 팻 월스(Pat Walls)는 어떻게 수많은 기업가에게 영감을 주는 플랫폼을 만들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키워낼 수 있었을까요? 그의 성장 전략과 시스템 구축 방식을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Q. Starter Story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Starter Story는 성공한 기업가들의 인터뷰를 모아놓은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이커머스, SaaS, 뉴스레터 등 다양한 분야 창업가들의 성공 스토리를 다루죠.

단순한 성공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출, 이익, 사업 비용, 창업 배경 등 상세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독자들은 매달 수만, 혹은 수십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사업들의 비법을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배우며 깊은 통찰을 얻게 됩니다.

Q. 어떻게 연간 110만 달러라는 수익을 만들어냈나요?

Starter Story의 성공 뒤에는 체계적으로 설계된 다각화된 수익 모델이 있습니다.

• 1. 스폰서십 및 광고 (약 57% 비중): 초기에는 클라비요(Klaviyo)와 같은 대형 스폰서가 연간 4만 8천 달러를 지불하며 웹사이트와 뉴스레터 전체를 후원했습니다. 현재는 전체 스폰서십 및 광고 수익이 연간 약 64만 달러에 달합니다.
• 2. 구독 및 강좌 (약 38% 비중): 뉴욕타임스와 유사하게, 일정 수의 무료 기사를 제공한 후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유료 구독을 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또한, 팻 월스는 자신이 Starter Story를 성장시킨 노하우를 담은 ‘린(Lean) SEO’ 강좌를 별도로 판매하며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 3. 제휴 마케팅 (약 5% 비중): 인터뷰에 등장하는 창업가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나 도구에 제휴 링크를 삽입합니다. 독자가 이 링크를 통해 서비스를 결제하면, Starter Story가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이 수익만 연간 약 5만 6천 달러에 이릅니다.

Q. 수많은 방문자는 어떻게 유치했나요? 핵심 성장 동력은 무엇이었나요?

팻 월스는 네 가지 핵심 동력을 바탕으로 Starter Story를 성장시켰습니다.

• 1. SEO 및 콘텐츠 생성: 초기에는 집중하지 않았지만, 검색 엔진 최적화(SEO)의 잠재력을 깨달은 후 적극적으로 투자했습니다. 현재 월 160만 명 방문자의 대부분이 검색을 통해 유입될 정도로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되었습니다.
• 2. 끊임없는 실험: 그는 웹사이트와 뉴스레터의 개선점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A/B 테스트와 다양한 실험을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사이드바에 고정 목차를 추가하는 간단한 실험만으로 방문자의 사이트 체류 시간을 2배로 늘리고 이메일 구독률까지 높였습니다.
• 3. 자동화 및 시스템 구축: 개인화된 도구를 개발하고 콘텐츠 템플릿을 만드는 등, 영리한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방대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합니다.
• 4. 공개적인 빌딩 (Building in Public): 사업 성장 과정과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다른 창업가 및 사고 리더들과 연결되고 인터뷰 대상자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Q. 특히 ‘린(Lean) SEO’ 전략이 독특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방식인가요?

팻 월스는 일반적인 SEO 전략과 다른, 자신만의 ‘린 SEO’ 프레임워크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었지만 순위에 오르지 못하는 위험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처럼 순위에 오르기 어려운 거대 키워드를 연구하는 대신, 복제 가능한 좋은 주제와 형식을 찾아 다수의 ‘작은 시도’를 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일단 페이지가 구글 순위에 오르면, 그 페이지가 어떤 키워드로 노출되는지 역으로 확인하여 가장 적합한 키워드를 찾아 다시 공략하는 영리한 전략을 사용합니다.

Q. 자동화를 통해 비즈니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했다고 하던데요?

팻 월스는 비즈니스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동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했습니다. 그는 자동화가 시간을 절약하고 더 많은 일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라고 믿습니다.

• 소셜 미디어 이미지 자동 생성: 각 인터뷰 게시물에 대한 소셜 미디어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해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했습니다.
• 인터뷰 오디오 버전 자동 생성: Blogcast라는 도구를 사용해 모든 인터뷰를 팟캐스트 형태의 오디오 파일로 자동 변환했습니다.
• 정교한 포스팅 자동화: Reddit의 여러 채널에 스팸으로 분류되지 않도록 15분 간격으로 게시물을 올리거나, Buffer API를 활용해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새 게시물을 자동으로 예약하는 등 정교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 이메일 자동화: 인터뷰 대상자에게 연락하고, 답변을 받고, 후속 조치를 취하는 등 방대한 이메일 작업 또한 자동화했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자동화하려 하지 말고, 큰 프로세스의 작은 부분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단계를 추가하라”고 조언합니다.

Q. ‘Building in Public’ 전략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사업 초기부터 성장 과정과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Building in Public’ 전략은 네트워킹, 피드백 확보, 아이디어 구체화 등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사업 데이터를 꾸준히 공유함으로써 업계의 유명인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었고, 고객으로부터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아 사이트를 개선하는 데 활용했습니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린 SEO’ 강좌에 대한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진행 상황을 꾸준히 공유한 결과, 사전 주문만으로 1만 달러를 달성하고 공식 출시 일주일 만에 총 28,226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Starter Story의 성공 공식: 당신의 비즈니스를 위한 액션 플랜

팻 월스의 성공은 운이 아닌,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시스템’의 결과입니다. 당장 당신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세 가지 액션 플랜을 제안합니다.

• 콘텐츠 리스크 줄이기: 완벽한 콘텐츠 하나에 모든 노력을 쏟지 마세요. 대신, 이미 성공한 포맷을 응용해 여러 개의 콘텐츠를 빠르게 발행하고 시장의 반응을 테스트하세요. 데이터로 검증된 주제에 집중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1인 기업을 시스템화하기: 반복적인 업무는 Zapier 같은 노코드 툴을 이용해 반드시 자동화하세요. 동시에, ‘Building in Public’ 전략으로 성장 과정을 공유하며 당신의 여정을 응원할 커뮤니티를 만드세요. 시스템은 시간을 벌어주고, 커뮤니티는 성장의 동력이 됩니다.
• 모든 것을 실험하기: 이메일 제목, 랜딩페이지 문구 등 비즈니스의 모든 요소를 개선 가능한 ‘실험 대상’으로 여기세요. 거창한 계획보다 작은 A/B 테스트를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실제 성장을 만드는 핵심입니다.